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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환불 쇼핑몰' 업체 대표 구속

조제행

입력 : 2006.0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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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건값의 90%를 환불해 주겠다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보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결국 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27일 물건값의 90%를 환불해 주겠다며 회원을 모집한 뒤 물건값을 가로챈 혐의로 인터넷쇼핑몰 대표 40살 오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오씨는 물건을 구입하면 물건값의 90%를 돌려주겠다며 회원을 끌어 모은 뒤, 2천8백여명으로부터 11억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는 피라미드식으로 새로운 구매 회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기존 회원에게 환불해는 수법을 써왔지만 최근들어 적자가 누적되면서 환불은 커녕 물건 발송도 못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23일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개설 나흘 만에 천명 넘게 가입을 했고, 수백만원을 날린 피해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체 회원이 만2천여명이었다는 오 씨의 진술에 따라 피해액이 최대 40억원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