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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 심판"vs"선동정치 중단"

김우식

입력 : 2006.02.27 07:32

대통령·여당 지도부, 오늘 청와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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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조금씩 불붙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에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납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영 의장은 어제(26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패한 지방권력을 심판하자며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높였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한나라당을 심판해 주십시오. 10년 동안 부산시장, 부산 시내 구청장, 부산 시의원, 부산 구의원. 거의 대부분을 장악해 놓고... 10년 동안을 결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나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여당의 지방권력 심판론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자는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전 의원 : 지방정부의 부패를 말하기에 앞서서, 먼저 중앙정부 무능과 그리고 총체적인 국정운영 실태에 대해서 겸허하게 반성하고 분명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열흘만인 오늘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회동을 갖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노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출마를 위한 장관 차출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주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후속 개각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당·정·청 관계 재정립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여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가 심도있게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