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선 잡기 위한 비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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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들고나온 '지방권력 심판론'에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당 의장 취임 첫날 한나라당 '심장부' 대구를 방문했던 정동영 의장이, 한나라당의 또다른 '아성' 부산을 찾아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 의장은 지난 10년동안 지방권력을 독점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썩게 만든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인사비리, 개발비리,토착비리로 부패한 한나라당 지방정권보다는 훨씬 깨끗한 지방정권, 부산 시정 확실하게 구현해 내겠습니다.]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선 야당의 성장 우선 정책은 양극화만 심화 시킨다며 고용있는 성장을 통해 '취업난'을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지방정부의 부패를 말하기 전에 중앙정부의 무능을 먼저 반성하라며 '정 의장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맹형규 의원/서울시장 공천후보 : 지방권력 심판론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 무책임한 선동정치의 극치다]
[김영선 의원/경기도지사 공천후보 : 민의가 선택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무너뜨리겠다는 것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의장 등 여당 지도부는 내일(27일)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회동을 갖고 장관들의 지방선거 출마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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