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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독서 인구 늘리기 나섰다

조지현

입력 : 2006.02.26 18:57

'작품 낭독회' 등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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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량은 한 달에 0.8권, 한 권이 채 못되는데요. 출판계는 작가가 직접 독자들에게 작품을 읽어주는 행사로 독서 인구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0대 노작가의 낭독에서 대가다운 삶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독자들은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진지하게 귀를 기울입니다.

[김지숙 낭독 : 고양이야 깨어나라, 어둠 속에서...]

연극배우 김지숙씨의 열정적인 낭독에 이어, 독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이어집니다.

[박수례/서울 풍납동 :더 실감이 가고요, 앞으로 모든 책을 더 읽고 싶어요.]

[김미영/서울 동숭동 :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같이 설명해 주시니까, 아 그런 게 있었구나]

작품 낭독회는 중세 유럽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대표적인 독서 행사로, '해리포터'의 작가 낭독회에
어린이 4천여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곽효환/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 작가와 독자가 서로 뭘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결국 문학이 살고, 독자를 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보문고와 대산 문화재단은 매달 한 번씩 작품 낭독회를 열고 반응이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완서/작가 : 독서 인구가 자꾸 준다고 하니까, 작가가 독자한테 다가가는 이게,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독자와 작가의 만남이 새로운 책읽기 문화를 만들어 갈지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