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실종 사망 이어 연쇄 성폭행, 주민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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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 포천은 지난 2004년에도 15살 여중생이 실종 1백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던 곳입니다. 아직도 범인을 못잡은 상황에서 또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서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2월 8일.
의정부의 한 도로변 배수관에서 15살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소녀는 석달전 포천의 자기 집 근처에서 실종됐던 엄모 양이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잔인한 범행수법으로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렇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범인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정숙자/경기도 포천시 : 무섭고 일단 밤에 나가기 꺼려지잖아요. 애들이나 여자들은.]
경찰은 오늘(25일) 검거된 안 일병에게 엄양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안 일병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범행수법도 달라 아직까지 두 사건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용산 초등학생 성추행 살해사건에 이어 수도권에서 잇따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잔인한 성범죄는 '민생치안'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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