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분뇨 발효시켜 친환경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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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처치 곤란한 가축분뇨로 유럽에서는 가스를 뽑아내서 전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에너지 생산기지로 자리잡은 독일의 농촌,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보통 백년이 넘는 농가, 너른 목초지가 특색이던 독일 농촌 풍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원통 모양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가축 분뇨에 남아도는 농산물, 짚이나 옥수숫대를 섞어 발효시키는 곳입니다.
미생물 작용으로 메탄가스를 일으켜 전력을 생산합니다.
버릴 게 없는 자원 순환의 원리입니다.
[프리이스너/전력생산 농민 : 가스를 태워서 열은 난방에 쓰고, 전기는 팔고, 부산물 액체비료는 농경지에 유용하게 뿌립니다.]
농민이 생산한 전기는 1kwh에 17.5 유로센트, 우리 돈으로 2백원 쯤에 후하게 쳐서 전력회사가 사 줍니다.
전력 생산 농가는 지난 연말 3천5백 곳으로 10년새 12배 넘게 늘었습니다.
[김연지/환경운동연합 간사 :직접보조금 제도를 피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자리잡았습니다.]
도시의 음식쓰레기도 발전 가스 원료로 씁니다.
처리비는 부수입이 됩니다.
[피히틀/농민 : 바이오가스 발전 용량이 지금은 100kw로 작지만, 앞으로 3백~1천kw로 늘어날 겁니다.]
재생가능 에너지의 생산기지가 되면서, 독일 농촌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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