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정부 "석유시설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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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시설에 자살폭탄테러가 시도됐습니다. 당장 국제유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의 3분의 2를 처리하는 동부 다란의 한 석유시설이 테러의 표적이 됐습니다.
이 석유시설 정문으로 자살폭탄테러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석 대가 돌진한 것입니다.
석유시설 경비부대원들이 총을 쏘며 막는 과정에서 차량 한 대가 폭발했고, 송유관 일부가 손상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폭발한 차량에 타고 있던 테러범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경비부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시설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테러의 배후 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슬람 과격단체인 알 카에다는 최근까지 "사우디 정부가 서방국가들에게 값싸게 석유를 공급한다"면서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를 예고해 왔습니다.
처음으로 사우디 석유관련 시설이 테러에 노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대부분 2달러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 : 실제로 테러가 성공했다면 5~10 달러는 올라갔을 것입니다.]
석유전문가들은 이번 테러로 과격단체들의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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