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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재조명 작업 활발

장세만

입력 : 2006.02.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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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시대 일연 스님의 탄생 8백주년을 맞아 삼국유사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국유사의 설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문화원형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삼국유사 전시회.

일연스님으로 분장한 배우가 삼국유사의 설화를 직접 들려주는가 하면, 다양한 동영상을 첨가한 디지털 멀티미디어는 설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줍니다.

그리스 신화의 별자리처럼 우리의 주몽 설화에도 등장인물마다 별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은 새로운 발견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문화적 상상력의 결합으로 삼국유사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되살아난 것입니다.

[고운기/국학연구원 연구교수 : 삼국유사에는 생활사에 바탕한 구체적인 소재가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출판분야에서도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해방 후 삼국유사 관련으로 출간된 서적은 모두 140여 종, 이 가운데 지난 1년 사이 나온 책만 20종이 넘습니다.

삼국유사와 관련한 이런 다양한 접근은 이야기로만 묻혀 있던 고대의 설화들을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의 원형으로 되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