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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출소를 불과 넉 달 앞둔 한 여성 재소자가 구치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교도관에게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치소에서 복역하던 여성 재소자 김모 씨가 지난 19일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병원 담당자 : 병원 왔을 때 숨을 안쉬었나봐요. 인공호흡 해서 숨 돌아왔는데 숨을 일정 시간 안쉬면 뇌손상 오니까.]
출소를 불과 넉달 남짓 앞둔 김 씨는 지난 2일 가석방 심사를 받으면서 담당 남성 교도관으로부터 성 희롱을 당했다고 문제를 제기한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해당 교도관으로부터 "김 씨의 처지에 대해 상담하다가 위로하려고 손을 잡았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제의 교도관이 김 씨 가족들과 원만히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보익/법무부 담당자 : 유서 내용을 분석하고, 가족이 보낸 편지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자살시도와 성적 괴롭힘과는 무관한 것으로...]
그러나 법무부는 일단 이 교도관을 직위 해제하고 자체 징계 위원회에 넘겼습니다.
법무부는 여성 재소자의 상담에 반드시 여성 교도관을 참여시키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뒷북치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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