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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방북계획이 4월에서 6월로 연기된 배경에 대해 국민의 전반적인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23일 취임인사를 위해 방문한 정동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나 4월에 가고 싶기는 했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가라는 여론이 많아서 6월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5.31 지방선거 전 방북은 적절치 않다는 야당의 주장을 언급하면서 어느 정당이 피해를 보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금 남북관계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상당히 진전돼 있다고 평가하고, 정치인은 항상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