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적십자 회담에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확대와 관련해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등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6.15 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규모를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6.15와 8.15를 계기로 두 차례의 화상상봉을 실시하며, 화상상봉 대상자도 기존의 40가족에서 60가족으로 늘린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 확인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남측은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정례화하고 판문점을 통해 서신을 교환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23일 회의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회담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