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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한쌍의 총 결혼 비용은 1억2천9백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결혼문화연구소가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30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랑 측이 9천6백만원 74%, 신부 측이 3천3백만원 26%를 각각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비용은 2003년의 1억3천4백만원에 비해 5백만원 정도 감소한 것입니다.
결혼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신랑 측이 주로 부담하는 주택 마련 비용이었습니다.
주택마련 비용이 8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예식장비1천만 원, 예단이 8백40만원, 예물 7백만원, 가전제품 6백만원 정도 였습니다.
총 결혼 비용으로 5천만 원에서 1억5천만원을 사용한 부부가 가장 많아서 57%를 차지했고 5천만 원 미만이 16%.
3억 원 이상 고액을 지출한 부부는 4%였습니다.
결혼 비용을 가족들로부터 지원받은 게 56%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마련하거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혼 부부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수는 평균 2명이었지만 실제 출산계획은 평균 1.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신랑의 소득이 신부보다 높았고 또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의 72%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