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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연합론' 무성

주영진

입력 : 2006.02.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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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처럼 정치권은 벌써 선거 태풍속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다른 세력과의 연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이런 저런 짝짓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오늘(22일) 다른 세력과의 연대 의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민주당은 5.31 지방선거 이전부터라도 협력과 연대에 인색하지 않을 것 입니다.]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과 연대 가능성을 이미 제기한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물밑협의가 진행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공조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열린우리당은 양당의 공조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열린우리당을 포위하는 정치 구도가 만들어질까봐가 아니라 중도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과 연합을 하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합니다.]

일단 열린우리당 - 고 건 전 총리 - 민주당 연합이라는 여당 구상에 한나라당 - 민주당 - 국민중심당 연대라는 한나라당 구상이 대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여당 대연합론의 한 가운데 있는 고건 전 총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고 건/전 국무총리 : 정치적 결단을 내렸을 때 신당을 만들 것인가, 기존 정당에 가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지금 뭐라고 단정해서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연합론은 아직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성사 여부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