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도 발급…전문 강사로 활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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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주택가에 있는 한 체육관은 일찍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하는 이들은 바로, 줄넘기 동호회 회원들.
'줄넘기'하면 흔히 단순하고 지루한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른바 이 '음악 줄넘기'는 즐거운 놀이에 가깝습니다.
또, 운동량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데요.
[유동선/줄넘기 동호회원: (음악 없이) 2백 개를 하는 사람도, 노래 한 곡에 맞춰 줄넘기를 하면 1천 개, 1천5백 개, 2천 개 까지도 할 수 있고, 힘든 것도 덜 느끼게 된다.]
이번엔 안무를 곁들인 흥겨운 줄넘기 댄스.
멋진 춤과 함께 난이도 높은 동작들이 속속 선을 보입니다.
이처럼, 줄넘기는 특별한 기구 없이도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오경란/줄넘기 동호회원 : 편안하게 많은 경비나 준비물이 없이 줄넘기 하나만 갖고 어느 장소에서도 할 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적인 줄넘기 교육을 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박해옥/서울시 구로구 : 엄마들끼리 운동삼아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다가 전문과정까지 오게 된 거죠.]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일정한 교육 과정을 거치면 줄넘기 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이때부터는 문화센터나 초·중·고교의 줄넘기 전문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김명희/서울시 구로구 : 지금은 중학교 고등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유치원에서도 (줄넘기 지도를) 하고 있어요.]
줄넘기 전문가들은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규칙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수열/줄넘기 전문가 : 처음 하시는 분들은 1분에 100회에서 120회 속도로 5분에서 10분 정도 운동하시면 되고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주 3회에서 4회 정도 하시면 충분합니다.]
좋은 줄넘기를 고르는 요령은 먼저, 손잡이 길이가 20cm 정도로 긴 것이 좋고, 줄이 가늘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양손을 허리 부근에 밀착한 상태에서 손잡이 뒷 부분을 잡고 손목을 이용해 줄을 돌려야 하며, 발 끝으로 가볍게 뛰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합니다.
줄넘기 도구는 스포츠 용품점이나 문구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어린이용에서부터, 일반 성인용, 그리고 전문가용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창염/스포츠 용품점 사장 : 아동용은 220cm~240cm, 일반용은 240~260cm 정도의 길이입니다. , 전문가용은 가운데 철사가 들어가 있어 속도를 내는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줄넘기의 개수를 자동으로 세어주는 디지털 줄넘기도 나와있습니다.
가격대는 3천원에서부터 1만 원 대까지 역시 다양한데요, 보통 5천원에서 7천원대 제품이 많이 나갑니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심폐기능 향상과 다이어트에 그만인 줄넘기 운동.
하루 20분의 투자로 건강한 봄을 함께 맞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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