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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행사…주민들 '시큰둥'

조성원

입력 : 2006.02.22 06:50

일본 전역에서 우익 1백여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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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시마네 현이 자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오늘(22일) 일본 현지에서 여러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만 정작 일본 내부에서는 일반인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시마네 현지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2월 22일은, 시마네현 조례에 의해 정해진,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의 날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시마네 현.

전국에서 모여든 일본 우익들의 확성기 소리가 하루 종일 시끄럽게 울렸습니다.

지난 2004년 독도 상륙을 시도했던 우익 단체 '시도카이'를 비롯해, 차량 10여대에 나눠탄 우익 백여명은 독도 문제에 관해 일본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시마네 현 주민 : 독도가 왜 그렇게 문제가 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희망과는 달리 일반 시민들은 독도의 날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독도수호 전국연대 소속 회원들은 어제 이곳 시마네 현에 도착해 항의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시마네 현은 오늘, 첫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문제를 생각하는 집회와 포럼을 통해 독도 문제의 쟁점화를 다시 한번 시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마네 현의 지역 정치인들과 일본 우익들의 공허한 주장이 반복되는, 초라한 지역행사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