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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해외 입양된 사람에게 가족을 찾아 주겠다고 속이고서는 돈을 가로 챈 사람이 붙잡혔다면서요?) 네, 38살 신모씨인데요. 해외에 입양된 사람에게 접근해 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DNA 검사를 해야 한다며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호회 사이트입니다.
태어나자마자 홍콩으로 입양된 34살 이모씨는, 한국에 있는 가족을 찾기 위해 입양아들이 모이는 사이트마다 사연을 올렸습니다.
게시글을 본 신씨는 이메일로 이씨에게 연락해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속였습니다.
신씨는 이씨에게 DNA 검사를 해야 한다며 2차례 걸쳐 300만원의 돈을 뜯어 냈습니다.
신씨는 30년 넘게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2000년에 귀국했으나 생계가 어려워지자 영어실력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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