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20년 동안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여성을 만났습니다.&nsp;이 여성은 짧은 팔이나 나시 옷을 단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답니다. 이 여성은 더위를 너무 타는데도 긴 팔 옷만 입어야 했고 특히 친구들이 수영장 가자고 할 때 한번도
오늘은 지난 20년 동안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여성을 만났습니다. 이 여성은 짧은 팔이나 나시 옷을 단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답니다. 이 여성은 더위를 너무 타는데도 긴 팔 옷만 입어야 했고 특히 친구들이 수영장 가자고 할 때 한번도 따라가지 못했답니다. 수영장은 물론 목욕도 같이 안가자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못 참을 정도로 너무 더울 땐 해수욕장을 갔는데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가족들과만 동행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팔을 가릴 옷을 입고 모래사장에 앉아 있었지 물에는 들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무슨 비밀이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왼쪽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이 여성의 왼팔에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마치 구렁이가 지나간듯한 징그러운 흉터가 있었습니다. 다섯 살 때 뜨거운 물이 왼쪽 팔에 쏟아져 심한 화상을 입은 것 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저와 만나 지난 얘기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저와의 인터뷰로 그 동안 묻어두고 살던 마음 고생을 되살아나게 한 것 같아 무척 미안했습니다.
또 ‘대인 기피증’ 즉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는 20대 남성도 만났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흉측해 사람 만나기가 점점 싫어져 결국 ‘대인기피증’에 걸리게 됐습니다. 특히 대학시절 단 한번 나간 미팅에서 파트너에게 퇴짜를 맞고 그 이후로 여성 만나기를 꺼리는 ‘여성 기피증’까지 걸렸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애인이 있는데 혼자만 애인이 없어 최근에는 친구들과도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남성은 키도 크고 얼굴 모양도 잘 생긴 형이었습니다. 그러나 얼굴에 수백 군데 분화구 같이 패인 흉터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나기 시작한 여드름을 마구 짰더니 여드름을 짠 곳이 흉측한 흉터로 남은 것 이었습니다.
화상이나 여드름 또 마마에 의한 흉터는 평생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게 됩니다. 치료는 흉터가 남은 피부를 한 꺼풀 벗겨내고 다른 피부를 이식하는 성형 수술을 받거나 레이저로 깎아 내는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피부 이식 수술은 통증이 어마어마한 데다 이식에 실패할 경우 피부가 더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또 레이저로 흉터 부분을 깎아 내는 시술은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흉터는 의사들도 꺼리게 되는 치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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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흉터를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새로운 흉터 치료 방법은 프락셀 레이저라는 신개념의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흉터가 난 곳에 수 천 수 만개의 아주 미세한 구멍을 뚫어 손상된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레이접니다. 프락셀 레이저(Fraxel SR laser)는 美 Reliant Technologies, Inc에 의해 개발되었고 2004년 7월에 美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레이저는 전세계의 의사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레이저의 안전성과 빠른 치료시간 때문이라고 합니다.
Fraxel laser는 국내에서도 2005년 초에 식약청 승인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로 도입된 이래 지난 6개월동안 100여명의 흉터 환자를 치료한 결과 여드름은 90%, 화상은 86%, 마마는 82%의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습니다.
프락셀 레이저(Fraxel laser)
잔디를 잘 살게 하는 에어레이션
에어레이션(Aeration)은 골프장들이 꼭 거쳐가는 시즌 전 관문이다. 지난 해 동안 땅속에서 뿌리가 엉키는 바람에 올해의 생육이 뒤죽박죽이 될 수 있는 잔디를 위해 인공적으로 산소의 길을 만들어 뿌리의 숨을 틔우는 것이다. 에어레이션은 직경 1cm의 구멍을 뚫는 간단한 작업인데, 이 구멍을 통해 산소가 유입돼 잔디의 뿌리들은 더욱 신선한 생명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된다. 속을 치료해 겉을 윤기 나게 하는, 필드의 숨은 공로자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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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도 에어레이션 공법 있다
에어레이션은 잔디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질을 개선하는데도 에어레이션 공법이 이용된다. 어항 속 물고기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피부도 마찬가지. 피부과의 모든 피부치료는 겉을 치료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속’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골몰한다. 표피의 뿌리가 되는 진피의 생명력을 회복해야만 표피도 매끄러워지는 것.
그렇다면, 실제로 피부에도 에어레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여기엔 최근 등장한 프락셀 레이저(Fraxel Laser)가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
신개념 레이저로 떠오른 프락셀 레이저는 신기하게도 피부에 극히 미세한 구멍을 만든다. 피부에 구멍을 낸다고 하면 깜짝 놀라기 마련이지만, 그 구멍이란 확대경으로 봐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마이크로 단위의 구멍이다. 이 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들이 표피에 분사된 단계를 넘어, 각 구멍 안에 자리잡아 진피 층에서부터 피부생장 강화 작업에 돌입한다. 즉 뿌리부터 치료하는 것이다. 이 구멍의 정식이름은 “MTZ(micro thermal zones)”라 하는데, 얼굴 피부 속에만 수천 개 이상 자리를 잡고 활동을 실시한다.
프락셀 레이저의 효과
프락셀 레이저가 치료하는 것은 햇빛에 의해 노화된 모든 피부 세포의 이상반응이다. 즉 주름, 색소침착, 여드름 흉터, 탄력저하 등 피부노화에 해당하는 고민들 모두에 적용되는 것. 이 치료는 기존의 레이저치료보다 복합적이고 빠른 치료효과를 내는데, 이는 이 레이저가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문제가 되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 레이저의 이름 자체에 ‘부분(fractional) 치료’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부분 치료는 피부 전체를 치료 받는 것보다 훨씬 치료가 빠르다.
잔디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잔디밭 전체를 갈아 엎는 것 보다 잔디 뿌리가 엉켜 있는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에이레이션이 잔디밭 회복에 더 빠른 효과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프락셀 레이저 치료는 마취, 부작용, 회복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편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 데 드는 시간은 고작 30분. 1주일 간격을 두고 약 3-5회만 치료를 받으면 된다. 진피에 자리잡은 레이저는 24시간 안에 피부재생 (re-epitheliazation)이 완성되는데, 레이저를 쬔 상태임에도 피부는 겉으로 보기엔 붉어지거나 하는 변화가 없어 ‘티 안내고’ 피부 치료를 받는 게 가능하다.
이러한 프락셀 레이저는 미국 피부과학회에서 치료 경험을 발표한 미국 의사들도 ‘매우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하나로 색소침착과 주름, 투명성이 모두 이렇게 빠른 속도로 치료된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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