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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해 무역외수입은 662억8천만 달러인데 비해, 무역외지급은 925억1천만 달러로 262억3천만 달러의 적자였습니다.
무역외수지 적자규모가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 2001년 1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수십억 달러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품 수출입을 제외한 모든 대외거래를 포함하는 무역외수지는, 해외 여행경비와 각종 해외송금과 증여성송금, 또 외국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과 이자같은 투자수익이 포함됩니다.
결국, 최근 수년간 한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전선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무역외 부문의 적자를 메워줬기 때문입니다.
최근 적자규모가 더 커진데는 해외여행 부문의 대외지급액이 지난 해 136억9천만 달러로 5년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이 주 요인입니다.
또, 주가의 강세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주식배당금이 급증한 것도 요인입니다.
여기에 증여성 송금부문에서 24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도 무역외수지 악화를 부채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