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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편의점 여종업원 납치 '대낮 추격전'

(제주방송) 고성식

입력 : 2006.02.20 19:54

광란의 질주 끝 붙잡혀…경찰관 1명 부상·순찰차 3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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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낮에 편의점 여종업원이 괴한에게 납치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납치한 여성을 차에 태우고 달아나던 범인은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방송,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코트 차림의 남자가 편의점에 술을 사들고 나갑니다.

이 남자는 술에 취한채 흉기를 빼들고 여종업원인 19살 김모양을 위협해 밖으로 끌고 나갑니다.

[김 모양 가족 : (피해자가) 동생과 같이 있었는데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안에 어머니도 있었는데...]

용의자는 이곳에서 김양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대정읍 방면으로 달아났습니다.

납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30여 분 동안 광란의 질주가 계속됐습니다.

대정읍내에서 차가 막혀 겨우 붙잡혔습니다.

추격 과정에서 납치차량을 쫓던 순찰차 3대가 파손되고,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지난 주말 서귀포시의 아버지 별장을 찾았던 경기도 일산의 28살 박모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세차례 폭력 전과가 있는 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