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싸움 치열…벌써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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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내년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선거 채비에 들어간 여야 정치권 표정, 먼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초부터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높여온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오늘(20일)은 사무총장에 염동연 의원, 비서실장에 박명광 의원, 대변인에 우상호 의원을 임명하는 등 선거전 채비를 갖췄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지방자치단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부패한 지방권력 교체를 쟁점화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오늘부터 딱 100일 남았습니다. 지방선거 5월 31일까지. 공교롭습니다. 100일 동안 죽을힘 다해서 현장정치를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무능한 중앙정부 때문에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중앙정부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정치 게임에만 몰두해 오는 동안에 국가는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국민은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자민련과 흡수 통합에 합의하면서 김학원 대표가 입당하는 것을 계기로, 자유민주세력과의 통합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호남 석권과 수도권 선전을 목표로 세웠고, 민노당은 전국 모든 기초의회에 당선자를 낸다는 전략을 정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대선을 앞둔 전초전의 성격이 짙은데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가 정치적인 운명을 걸고 선거전을 직접 지휘하고 있어서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사이에 사활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고 여권의 강금실 전 장관 영입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호남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간에 펼쳐질 치열한 승부의 향배, 그리고 충청권에서 국민중심당의 영향력도 관심사입니다.
이와함께 열린우리당과 고건 전 총리의 연합 여부도 선거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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