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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권의 일관된 화두는 양극화 해소라는 겁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그러나 서민의 지갑을 털어서 양극화 재원을 마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세 가지 큰 틀로 일자리 창출과 투기성 불로소득 차단, 그리고 복지시스템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올해 정부가 목표한 일자리 40만개 가운데 32만개를 민간기업에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재건축 요건을 재정비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임대주택 11만채를 지어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하고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은 재정지출 구조를 혁신하고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공평과세로 재원 늘려야 합니다. 우리당이 추구하는 1차원칙은 증세가 아니라 공평과세입니다.]
김 대표는 또 5.31 지방선거를 선거공영제로 치르자고 제안했고 예비군 복무기간을 현행 8년에서 4년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공허한 연설로 장밋빛 공약만 남발했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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