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회사간 인수·합병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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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이나 채권·부동산 할 것 없이 무엇이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의 탄생. 금융 법 체계를 통합한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에 금융권의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10여 개 되는 대형 증권사들이 너덧개로 합병될 것이고 작은 회사들은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자본시장 통합법안의 골자는 증권사나 투신사 같은 제2금융권의 업종별 장벽을 없애고 겸영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14개로 나뉘어 있는 금융시장 관련 법률을 하나로 통합해 금융투자회사가 거의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내 금융산업은 은행과 보험, 그리고 금융투자회사 3대 축으로 재편됩니다.
[임영록/재경부 금융정책국장 : 300여 개에 달하는 자본시장 관련 규제 중에서 40% 도의 규제가 폐지, 또는 완화됨에 따라서금융혁신을 확실하게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 금융투자회사는 증권계좌를 통해 사실상의 은행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들 간에 인수나 합병을 통한 대형화와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형태/증권연구원 부원장 : 우리나라M&A 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가 외국계 증권사와 공정하게, 경쟁력 있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또 은행을 찾던 저축성 자금이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성 자금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져서 은행권에도 연쇄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새 법안을 마련해, 빠르면 오는 2천8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어서 금융시장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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