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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마네 현이 자체 제정한 독도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해 시마네현이 자체 조례를 통해 2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정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독도의 날을 앞둔 한일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독도의 날 제정이 한일 관계 악화의 시발점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 문제에 관해 한국과 대립하는 것은 피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 역시 더 이상의 관계 악화는 피하려 하는 만큼 양국 정부 모두 독도의 날에 즈음 해 불필요한 소동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도 최근 이 문제에 관해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부 대변인인 아베 관방장관도 '지자체의 문제기 때문에 정부의 코멘트는 없다' 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어제(19일) 독도에 주민 일부가 들어간 것을 포함해, 한국 측 움직임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한국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만큼 시마네현의 주장을 무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해 중단된 한일 간 교류 가운데 일부가 다시 재개될 분위기라면서 독도의 날 행사가 조용히 치러질 경우 한일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습니다.
한편 시마네 현은 자신들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체 행사를 모레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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