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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여야, 본격 선거 채비

정하석

입력 : 2006.02.19 11:23

선관위, 전방위 선거부정 단속체제 돌입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자 참여정부 종반의 평가 성격을 지닌 5.31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사실상의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 진용 구성을 마친 열린우리당은 당의 숙원인 '지방권력 교체'를 목표로 다음달중 선거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강금실 전 장관과 진대제 정통부장관 등 대중성과 본선 경쟁력을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조속히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대선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으로 인식하고 전국적인 동반 압승을 위해 지난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당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지난해말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해 일찌감치 선거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고건 전 총리, 국민중심당 등과의 선거연합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성현 신임 대표 체제의 민주노동당은 전략지역인 울산시 선거 승리와 최대 5명의 기초단체장 배출을 목표로 오는 26일 당대회를 열어 권영길, 노회찬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의 선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에 이어 충청권 맹주를 노리는 국민중심당은 심대평 공동대표나 이인제 최고위원 등 지명도 있는 당내 중량급 인사를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후보로 내세워 충청권 석권을 노린다는 복안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부정 단속인원을 대폭 확충하고 불법선거 신고포상금을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한편,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을 운용하는 등 전방위 선거부정 단속체제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