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베네수엘라의 마찰이 증폭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대미 석유 공급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일정 선'을 넘을 경우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중남미 국가들을 베네수엘라와 적대적 관계에 놓으려는 미국 관리들의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제5위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수입하는 전체 에너지의 약 15%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석유 공급과 관련해 미국측에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