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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점거로 비정규직법 처리 파행

박진원

입력 : 2006.02.17 11:16

권영길 의원 등 "여당 강행처리 저지"


비정규직보호입법 심의를 위한 국회 환경노동위의 법안심사소위가 17일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회의를 예정된 시간에 열지 못하고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권영길 의원을 비롯한 민노당 의원들은 "여당의 강행처리 방침을 저지하겠다"며 소위 회의실을 점거했습니다.

소위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쟁점 중 하나인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항 설치에 합의했으며,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17일 소위에 이어 오후 4시에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소속 우원식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민노당 점거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지방선거 등의 정치일정으로 장기간 표류할 수 밖에 없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표결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