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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겨울 가뭄에 제한 급수

(강원민방) 이재민

입력 : 2006.02.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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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속초시가 물이 부족해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극심한 겨울 가뭄 속에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서 주민 불편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속초시의 젖줄인 쌍천입니다.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하천이 바짝 말랐습니다.

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까지 깔았지만 역부족입니다.

집수정 수위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속초와 강릉지역의 강수량은 40여mm, 평년의 60%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엔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급수제한 차량방송 속초시는 두달 넘게 가뭄이 계속되자 제한급수에 들어갔습니다.

[김창규 급수담당/속초시 상수도사업소 : 하루에 3만 1천에서 3만 2천t 정도를 취수를 해야만 정상적인 급수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2만 7,8천t 정도만 취수가 되다보니까 부득이 시행하게 2월 15일부터 제한급수를 하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속초시 전역이 하루 6시간씩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속초시가 실제로 급수 제한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봄철가뭄 이후 5년만에 처음입니다.

목욕탕과 음식점 등 상가들은 식수 확보에 비상입니다.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숙/속초시 대포동 : 아껴 써야죠. 그래서 통에다가 물을 받아놓고 오늘 아침부터 물 받아서 사용하고 있거든요.]

속초시는 취수량이 2만 5천t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격일제 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