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사나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기온이 영상이어서 찬 기운을 제대로 느끼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갈수록 공기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금요일인 내일(17일)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BR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금요일인 내일(17일)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울 -8도, 대관령 -14도 "
서울의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영하 8도가 예상되고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물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5도 이상 더 낮을 것으로 보여 견디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대전은 영하 7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다시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오후에도 강추위의 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중북부지방은 하루종일 영하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강추위, 토요일 오후 물러갈 듯 "
하지만 동장군도 이제 다가오는 봄기운을 이기기가 힘든가 봅니다. 내일 아침 반짝했던 강추위는 모레 오전까지 명맥을 이어가겠지만 곧 봄기운에 밀려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요일 오후에는 서울기온이 다시 영상 4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바람도 약해져 포근한 느낌이 강하겠습니다.
" 2005년, 기록적인 더위와 한파 동시에 기록 "
해가 갈수록 기상현상이 극으로 치닫는 것 같습니다. 오늘 기상청이 지난 한해의 날씨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는데요, 한 마디로 극과 극이 나타난 한 해였습니다.
우선 6월의 무더위를 꼽을 수 있는데 지난해 6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은 22.3도를 기록해 전국적인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이후 가장 높았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추위도 만만치 않아 12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낮은 1.5도로 나타나 1973년 이후 가장 추운 달로 기록됐습니다.
" 지구 온난화가 원인 "
기상청은 지난 한해동안 무더위와 한파의 극값이 나타난 이유로 지구온난화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14.0도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지난 백년중 최고의
엘니뇨 현상이 나타났던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연평균기온은 지난 33년 가운데 16번째로 기록돼 최근 급격하게 더워지는 지구촌과 조금 차이를 보였습니다.
|
||||||||||||||||||||||||||||||||||||||||||||||||||||||||||||||||||||||||||||||||||||||||||||||||||||||||
|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