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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감사원이 감사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감사 청구를 의결해서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주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16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청구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본회의에서 감사청구안이 의결되면 감사원은 즉각 감사를 시작해, 석달안에 감사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정무위원회는 청구안에서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헐값으로 매각된 의혹과 매각을 위해 외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고의로 조작했다는 의혹, 매각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사람이 누군지를 감사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청구안을 대표발의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외환은행이 대주주인 정부 주도하에 부실금융기관으로 전락돼 정체불명의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헐값에 매각됐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 당국이 각종 지표를 왜곡하는 등 주도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일본 정무위 의원들은 별도의 성명을 내고 외환은행 매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론스타 펀드의 외환은행 재매각절차를 중단시킬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금처럼 열린 세상에서 우리 정부나 정치권이 외국인 대주주에게 재매각 중단을 요구한다면 오해받고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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