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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화재로 파키스탄 노동자 3명 사상

이승재

입력 : 2006.02.16 16:43

"회사에 불만 품고 방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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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새벽 경기도 광주의 한 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파키스탄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만선리 한 스티로폼 제조업체 공장.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창고 앞 야적장에 세워둔 스티로폼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광연/경기도 광주시 만선리 : 나와 보니까 벌써 그때는 불이 전체가 다 붙은거에요.]

불은 순식간에 판넬로 만들어진 3층짜리 창고를 모두 다 태우고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파키스탄 노동자 2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노동자 3명은 무단으로 증축된 이곳 컨테이너 숙소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

불은 공장 300여 평을 태워 1억 4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난 공장은 어제 새벽에도 불이 났었습니다.

[강상철/경기도 광주소방서 부소장 : 어제 새벽에도 야적장에서 화재가 나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경찰은 회사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방화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