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신고 접수 1만3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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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명의도용 사건소식입니다. 지난 해 9월에도 중국인 해커가 5만여 명의 개인 정보를 빼낸 적이 있었는데, 경찰은 이번에도 리니지에 도용된 아이디의 '접속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리니지를 운영하는 엔씨 소프트 측로부터 명의도용된 계정 기록을 모두 넘겨받아 접속 경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법 이용자들의 인터넷 접속 주소인 아이피를 분석해 접속 지역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또 가입시 등록하는 연락처나 이메일 등 부가 정보 등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게임 아이템을 현금으로 팔려는 조직이 중국 등에 작업장을 두고 저지른 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명의도용 기간이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집중돼 있고 불법 도용된 아이디가 대부분
중국어 발음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9월에도 중국의 작업장에서 게임 아이템을 불법으로 수집해 팔아 1천억 여 원을 챙긴 조직이 붙잡힌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인 해커를 고용해 한국의 주민등록번호 5만 3천여 개를 빼낸 뒤 리니지 아이디 12만여 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의 도용 신고자는 어제(15일) 하루에만 9천명에 달해 피해자는 1만 3천명을 넘었습니다.
신고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피해자들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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