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대사 밝혀…북, 강력 반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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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위폐 논란과 관련해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가 위폐 장비와 동판을 폐기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제시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바라는 것은 북한이 더 이상 위폐를 제조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위폐 장비와 동판을 폐기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북한에는 민간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위폐 제작과 관련된 활동이 국영기업이나 국영단체에 의해 조직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그 동안 위폐 제조 사실 자체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와 관련해 "위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북한을 고립시키거나 협상과정에서 인위적인 장애물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최근 몇주간 징후를 봤을 때 북한이 위폐 제조와 돈세탁을 중단해야 할 필요성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카오와 중국 당국도 북한회사가 자국 은행을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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