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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시위로 삼미대우 수십억원대 피해

김승필

입력 : 2006.02.15 21:17

'마호메트 만평' 항의 시위에 7만여명 참가…버스터미널에 방화


마호메트 만평에 항의하는 파키스탄 시위대가 삼미대우가 운영하는 버스터미널에 불을 질러 수십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마호메트 만평에 대한 항의 시위로 한국에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15일 7만여명이 참여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삼미대우고속운수법인이 운영하는 버스터미널에 불을 질러 건물과 고속버스 17대, 승합차 3대, 승용차 2대가 전소됐습니다.

또, 파키스탄 현지 직원 4명이 시위대를 막는 과정에서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라호르에 주재하는 이제병 법인장은 "오늘 시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차량을 터미널에 정차해 두도록 지시했는데 시위대가 밀고 들어와 마구잡이로 불을 질러댔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측은 3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