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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시기 논란

강선우

입력 : 2006.02.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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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4월 방북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지방선거를 노린 거란게 한나라당 주장인데, 정부와 여당은 일축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를 상대로 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질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월 방북에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인 의도가 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계동 의원/한나라당 : 5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4월 방북은 시기적으로 좀 부적절하다.]

[박성범 의원/한나라당 : 공연히 필요없는 국민들의 의구심 살 필요가 없으니까, 6월이나 7월으로 좀 옮겨갈 수 없느냐...]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방북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한나라당이 오히려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원웅 의원/열린우리당 : 선거가 없는 때에 김대중 대통령이 방북을 해라, 이렇게 하려면 "아예 가지 말라'고 하는게 낫지...]

[한명숙 의원/열린우리당 : 방북은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실행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남북 화해를 복원시키는데에 훨씬 좋다. ]

답변에 나선 이종석 통일부장관도 정치적인 배경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종석/통일부장관 : 그런 정치적인 이용에 대해서는 여기서 분명하게 단언을 드립니다. 그런 일 없을 겁니다.]

이 장관은 또 북측이 동의만 한다면 김 전 대통령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