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여 동안 10여 대 털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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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개인택시 10여 대가 잇따라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가 설치돼 있고 차량 경보기까지 울렸지만 용의자는 태연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규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에다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자가 택시에 다가가 무언가로 열심히 문을 엽니다.
이내 차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재빨리 사라집니다.
범행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이내 바로 옆 아파트 주차장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을 열자 경보기가 울렸지만 아랑곳 않고 차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유유히 사라집니다.
택시 유리창을 깨는 지금까지의 수법과는 달리 공구를 사용해 키박스만 부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 운전석 차 열쇠 꽂는데 있잖아요. 거기에 드라이버로 치고 밀어서 돌려버렸어요.]
범인은 동일수법으로 2시간여 만에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개인택시 10여 대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개인택시 안에는 항상 현금이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운전사 : 너무 황당하죠. 경비아저씨들도 시간적으로 순찰을 돌기 때문에 그 시간만 피하면 얼마든지 도둑질 할 수 있거든요.]
경찰은 2,30대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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