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2천명 넘어…유료사이트 등 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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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신고가 2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운영하는 엔씨소프트에는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신고가 사흘째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현금 거래를 노린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
[박창규/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경위 :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현금 거래하는 사람들이 악용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IP추적을 통해 국내인지 국외인지 추적해서 검거할계획입니다.]
불법 도용된 아이디들이 대부분 중국어 발음과 비슷해 중국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중국에 작업장을 차린 뒤 도용한 주민등록번호로 만든 게임 아이템을 팔아 1천억
원을 챙긴 조직이 붙잡힌 적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달천/한국정보보호진흥원
박사 : 전자상거래에서 악용될 수 있고요. 범죄용으로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성인·유료 사이트에서 악용이 될 수 있고 기타 더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4일) 오후까지 신고된 피해자가 2천명이 넘는 점으로 미뤄 최소한 수천건에서 수만건의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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