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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웅담이나 백사와 같은 귀한 약재로 만들었다는 중국산 정력제가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짜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모를 쓴 중년 여성이 한 남자과 얘기를 주고 받더니, 어디론가 함께 사라집니다.
경찰이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알프라졸람'을 사고파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경찰이 판매책의 집을 덮쳤습니다.
압수한 비아그라, 웅담, 백사와 신경안정제들이 1톤 트럭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진짜가 아닙니다.
이들이 중국에서 들여 온 웅담은 실제론 돼지쓸개, 백사는 물뱀으로 드러나는 등 대부분 가짜로 판명됐습니다.
[남모씨/피의자
: 생활이 피곤하니까 이걸 하면서 먹고 살려고.]
신경안정제를 구입해 복용한 남성은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이모씨/피해자
: 밥을 못 먹고 손이 떨리고 걸음도 이상하게 걷고.]
경찰은 중국에서 이런 가짜 한약재와 마약을 몰래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로 49살 박모씨 부자를 포함한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이 들여온 가짜 약재가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한의원과 약재상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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