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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부 장관, 유엔 사무총장 출마

윤영현

입력 : 2006.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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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입후보했습니다.

오늘(14일) 첫소식,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40년 가까운 외교관과 행정가 경험을 통해 평화와 안보, 민주주의, 인권 등 유엔의 이상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키워왔다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정부의 결정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내실을 기하면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선거는 아난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올 연말쯤 실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보리 추천과 총회 추인을 통해 선출되는데,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특히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한 나라도 반대하지 않아야 가능합니다.

반 장관외에 현재 태국의 수라키앗 전 부총리 등 대여섯 명이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 장관은 외교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