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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대학, 외국인 학생 유치 경쟁

(대구방송) 양병운

입력 : 2006.02.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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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대학들이 신입생 확보 방안의 하나로 외국인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들에 비해 체제 경비가 적고 교육 여건이 좋아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게실에서 윷놀이를 하는 이들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유학생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공을 공부하러 왔습니다.

[스쩐/중국인 유학생 : 자동차 점검 좋아하고 대구의 자동차 학과가 좋다고 해서 공부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대학들이 신입생 부족으로 인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쓴 결과 지역에 있는 유학생은 2004년에 비해 3배 이상 는 2천8백여 명이나 됩니다.

대구대는 현재 400명 선인 외국인 유학생을 2010년까지 5배인 2천명 선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구 가톨릭대는 아예 미국 대학들의 일부 과로 구성된 캠퍼스를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중이고 다른 대학들도 해외 유학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유치에 있어 수도권 대학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충기/대구대 국제교류처팀장 : 대구지역의 대학들은 등록금의 2분의 1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상당히 쌉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면서 한국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유학생 유치가 대학들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