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에 돌려 준 피랍 일본인 사망자의 유골이 가짜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랍 일본인 사망자의 남편이 납북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일본 외무성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 측은 13일 한국에 입국해 피랍 일본인 사망자 요코다 메구미 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납북자 가족들의 DNA를 추출하기 위해, '납북자 가족모임' 측과 공동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결과, 납북자 가족들의 DNA와 메구미 씨의 딸 김혜경 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되면, 피랍 일본인 사망자 메구미 씨의 남편이 납북자라는 사실이 확인되게 되며,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측은 메구미 씨의 남편이 이민교 씨 등 고교생 납북자 5명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