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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봄비가 내린 가운데 유독 영동지방에서만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4일) 오전부터 강풍은 잦아들었지만 산불과 화재위험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건조주의보에 강풍경보까지 내려져 있는 강원 영동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m의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
쯤 강릉시 성남동 중앙시장에서 불이나 1,2층 점포 5개를 모두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조사를 진행할수록 당초 점쳐졌던 방화 가능성이 작아져 실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40분 뒤에는 강릉시 강릉대학교 인근 뚝방에서 불이 나 임야 2백평을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연일 계속되는 강풍으로 인한 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강릉시 연곡면 부연동 목조주택 지붕이 붕괴된 것을 비롯해 대형 홍보탑과 간판이 강풍에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부터 강풍이 잦아져 강풍피해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은 초속 6.4m, 속초는 초속 4m 정도로 바람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나흘 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대형산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원도내 각 시·군 경찰서에 화재예방활동 강화 지시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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