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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화 '왕의 남자'가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 영화의 줄타기 대역을 맡았던 한
광대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세계 최고의 줄타기꾼
권원태씨를 만났습니다.
<기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타기 묘기,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이 장면에는 줄타기 광대 권원태씨의 땀이 배어있습니다.
두
달 넘게 배우들에게 줄타기를 가르쳤고 힘든 장면은 직접 대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권원태/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장생 대역 출연) : 잘하네요. 나 밥줄 떨어지게 생겼네.]
줄타기 이력 30년의 권 씨는 영화 이전부터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줄타기 알리기에 혼신을 다해온 예인이었습니다.
재작년 4개국
초청 줄타기 대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줄타기 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덕에 조금이나마 줄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미 오래
전에 운명으로 생각해 온터라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
[잠깐 외도를 한 적이
있죠. 하지만 천상 광대니까. 끓는 광대의 피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후배를 양성해 줄꾼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꿈인 권 씨는 4월부터 10월까지 안성에서 무료 공연에 나섭니다.
[우리나라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많은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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