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후보에 2천여 표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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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신임 대표로 문성현 후보가 뽑혔습니다. 문성현 신임대표는 통합을 강조하면서 '힘 있는 민노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10일)밤 끝난 민주노동당 당대표 선거에서 문성현 후보가 신임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66.2%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문 후보는 모두 1만 6천여표를 얻어 1만 4천여
표를 얻은 조승수 후보를 2천여 표차로 이겼습니다.
[문성현/민주노동당
신임 대표 : 반드시 이땅 노동자 농민 서민의 아픔을 해결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
일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과 민노당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낸 문 신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자주파, 즉 민족해방 계열의 지원을 받아, 평등파, 즉 범좌파 계열인 조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렀습니다.
문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선 비정규직 관련 법안들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지금으로선 협상의 여지가 없다"면서 열린우리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자주파와 평등파의 당내경쟁에서 자주파가 다시 우위를 점한 가운데 민노당 새 지도부는 당장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노선 갈등'이란 후유증을 풀어야하는 만만찮은 숙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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