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의 핵 연료재처리 계획에 드는 비용은 전체적으로 2백억~4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새뮤얼 보드먼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보드먼 장관은 9일 상원 에너지 및 천연자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핵 연료 재처리 계획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미 국립과학아카데미가 재처리 비용으로 제시한 620억 달러는 너무 높게 잡은 것이라며, 향후 2~3년 간 재처리 프로그램 비용 추정치의 오차 범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정부는 미국 및 다른 나라들의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 폐연료의 재처리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10월 시작되는 내년 회계연도 예산에 2억5천만 달러를 반영키로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국가들로부터 핵 폐연료를 받아 재처리함으로써 외국의 우라늄 농축 필요성과 이들이 핵 확산 위험 없이 원자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후 연료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