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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폭탄…70여명 사상

김승필

입력 : 2006.02.09 19:34


파키스탄 북부에서 9일 아슈라 성일을 기념하는 시아파 교도들을 상대로 폭탄 공격이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2차례의 연쇄 폭발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진 한구(hangu)에서 시아파 교도 수백명이 거리행진을 벌일 무렵, 종교 지도자 연설을 위해 설치된 연단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어 폭탄공격에 성난 시아파 교도들이 주변의 상점과 자동차에 불을 지르면서 행사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곧바로 현장에 군 병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관리들은 수니파와 연계된 무장조직이 폭탄테러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