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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8일)밤 사이 기습한파가 몰아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울릉도, 독도, 제주산간을 제외하고는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전국적으로 기습한파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는 영하 9.7도까지 떨어지는 기습한파로 얼어 붙은 도로 때문에 차량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남부순환도로 신월 나들목 쪽에서 오던 화물차가 공항입구 지하차도 인근에서 넘어져 부근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앞서 자정쯤에는 서울 수유3동 도봉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외버스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쳐 승합차 운전자 조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호남지방에서도 눈 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아침 8시 반쯤 대전시 구암동 유성사거리 교차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신호등을 들이받아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충남 공주시 교동 한 아파트 앞 내리막길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5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갓길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또 어제 저녁 9시 반쯤 여수 산업단지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논으로 추락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영광 군서면에서는 군내버스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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