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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호메트 풍자 만평으로 빚어진 이슬람 사회의 폭력 시위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반 유럽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벌입니다.
경찰이 물대포로 해산을 유도하지만 분노가 극에 달한 시위대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이슬람
교도 시위대 : 우리는 물러 서지 않습니다. 덴마크 대사관은 폐쇄되어야 합니다.]
유럽 언론들의 마호메트 풍자 만평에 격분한 이슬람 교도들의 폭력 시위는, 유럽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까지 확대됐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태국 등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덴마크 국기가 불에 타고 덴마크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시위 진압 과정에서 여섯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소말리아에서는 14살 소년이 시위 인파에 깔려 숨졌습니다.
[브레이/미국
이슬람사회 자유연합 대표 : 마호메트 풍자 만평과 마찬가지로 폭력 시위 역시 옳지
않습니다.]
덴마크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덴마크 기업들은 하루 평균 1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유력 일간지는 유럽의 마호메트 만평에 맞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만평을 공모하는 등 양측의 격한 감정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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