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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이식' 프랑스 여성 새 얼굴 공개

홍지영

입력 : 2006.02.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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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최초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이식 받은 프랑스 여성이 바뀐 얼굴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이자벨 디누아르씨는 자신도 이제 보통 사람의 얼굴을 갖게 됐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이자벨 디누아르(38) : 수술 이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얼굴을 갖게 됐습니다.]

수술 자국을 가리기 위해 진한 화장을 하고 회견장에 나타났지만 흉측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얼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코부터 턱까지 이식받은 디누아르는 아직 회복중이어서 입은 반쯤 열린 상태이고 발음도 부정확했습니다.

[예전에는 입을 3mm밖에 벌릴 수 없어서 유동식만 먹어야 했어요.]

자신이 다친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고민을 잊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먹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애완견 옆에서 얼굴 한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피부를 제공한 뇌사자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디누아르는 수술 후 우리돈 12억에 이르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완전히 달라진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