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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 공헌활동·계열사 독립 강화

박민하

입력 : 2006.02.07 13:15

이 회장 일가 사재 8천억원 사회 환원


삼성 그룹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재 8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존의 사회 공헌활동 규모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계열사의 의결권을 제한한 공정거래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 사채에 대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등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대선자금 제공과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배정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면서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삼성이 핵심 계열사의 경영권 방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해 온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그룹이 발표한 대책에는 옴부즈만 성격의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을 운영하고 계열사의 독립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