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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대형 평당 분양가 1천600만원선

정준형

입력 : 2006.02.07 07:17

건설사 "공사비 너무 낮게 책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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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가 1천6백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양가를 놓고 건설사는 너무 낮다, 시민단체는 너무 높다며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산정한 판교 중대형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는 평당 358만원에서 368만원 정도입니다.

판교 신도시의 8월 분양분부터, 건설사들은 정부가 정한 건축비에 공사비를 맞춰야 합니다.

6백만원대 땅값과 각종 가산비용 등을 추가하면, 판교 45평형 평당 분양가는 1200만원에서 1300만원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변 시세에 맞추기위한 채권 입찰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45평형의 실제 분양가는 7억 2천만원, 평당 1600만원선이 될 전망입니다.

[박선호/건설교통부 부동산정책팀장 :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막기 위해 주변 시세의 90%에 맞춰 분양가를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

이에 대해 건설사들은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 설계비와 마감재 비용 등에 비해 공사비가 너무 낮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집회를 갖고 공사비가 너무 부풀려졌다며 즉각 판교 분양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에 처음 적용될 이번 건축비 산정이 향후 민간 분양아파트 공사비 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